SK증권은 지급결제 서비스 개시 시점에 맞춰 'SK 매직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수익성과 입출금 편리성을 높인 데다 CMA계좌를 이용한 급여이체,자금이체 · 송금,지로 요금 납부,인터넷 쇼핑 등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해지게 된다. 주식 거래뿐만 아니래 모든 금융거래를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헌혈증 가져오면 우대 금리 제공


SK증권의 RP형 CMA 금리는 연 2.60%다. 사회공헌 고객이나 30만원 이상 적립식펀드 가입고객에겐 0.1%P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가입할 때 헌혈증이나 봉사활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SK 매직 CMA'는 고객자산의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고객이 맡긴 예탁금은 국공채 중심의 RP에 투자되거나 우량 금융기관에 투자된다. RP형의 경우 RP 잔액 대비 105% 이상의 담보채권을 증권예탁원 별도 계정에 보관한다. MMW형은 신용등급 AAA이상의 우량 금융기관에 고객 예탁금을 위탁 운용하므로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상품이다.

지급결제 도입으로 고객의 편의성도 대폭 높아졌다. CMA통장을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최대 3개월 동안 SK증권의 온라인 이체시나 연계은행 자동출금기 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연계은행에 대해선 영업시간 외에 자동출금기 수수료에 대해서는 신규 고객과 증권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월 5회 한도 내에서 익월에 계좌로 환급해 주는 '수수료 캐쉬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확대 운영될 방침이다.

'SK 매직 CMA'는 유무선으로 계좌이용이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온라인은 물론 휴대폰을 통해서도 계좌 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증권은 무선증권거래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주유 등 자동차 관련 서비스가 강점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카드 이용대금이 바로 결제되는 CMA체크카드도 있다. 우리은행과 SK M&C㈜가 제휴해 만든 'OK캐쉬백 CMA'는 주유시 최대 4.5%의 캐쉬백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영화관람시 최대 6000원 적립,커피전문점 월 5000원 적립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SK증권 관계자는 "SK 매직 CMA통장은 급여통장으로 활용시 고금리 적용,다양한 수수료 무료 혜택과 부가서비스의 이용 등을 누릴 수 있어 한층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업계 최초로 적립된 OK캐쉬백 포인트를 최대 월 1만점까지 CMA계좌로 현금 처리해줌으로써 포인트 적립뿐 아니라 포인트에 이자를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CMA와 결합한 신용카드도 지급결제 서비스 개시 시점에 맞춰 출시된다. SK증권의 CMA 신용카드는 고유가 시대에 맞춰 주유시 캐쉬백 포인트 적립을 대폭 강화한 것이 강점이다. 주유 결제시 캐쉬백 포인트를 최고 8%까지 적립해 주유금액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이외에도 SK엔크린 기본 서비스 제공,엔진오일 무료 교환 및 정비 서비스 등 자동차와 관련된 편리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아울러 대형마트 이용시 5% 할인,영화 관람료 할인,콘도 무료숙박 서비스 등 경제적인 생활 서비스가 많다.

지급결제 서비스 시행을 맞아 '내가 SK결제왕' 'CMA 신용카드 발급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내가 결제왕' 이벤트는 기존 은행 가상계좌가 아닌 SK증권의 CMA계좌를 각종 자동납부 계좌로 등록해 실제 자동이체가 일어난 고객을 대상으로 가장 많은 이체 건수를 기록한 결제왕 선발과 추첨에 의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다. 또 CMA신용카드 신규 발급고객에게 각종 사은품을 지급하고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