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종플루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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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0일 녹십자에 대해 신종플루를 통해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4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와 공급계약 최종단계를 앞둔 녹십자는 국내 유일, 아시아 소수의 백신 생산 제약기업"이라며 "신종플루는 녹십자의 글로벌 진출을 보다 활성화해 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신종플루 사태는 녹십자의 이름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효과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10년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백신 원료의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플루는 감염속도와 사망률이 역대 어느 글로벌 대유행병 보다 높기 때문에 백신시장에 미칠 영향이 일회성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신종플루는 최소 18개월 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난 4월에 신종플루가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최소 2010년 말까지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스페인독감, 홍콩독감 등 역대 글로벌 대유행병의 최소 유행기간은 18개월"이라며 "그에 비해 한국 정부의 1차 비축물량은 유럽 주요국의 25% 수준으로 추가 대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와 공급계약 최종단계를 앞둔 녹십자는 국내 유일, 아시아 소수의 백신 생산 제약기업"이라며 "신종플루는 녹십자의 글로벌 진출을 보다 활성화해 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신종플루 사태는 녹십자의 이름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효과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10년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백신 원료의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플루는 감염속도와 사망률이 역대 어느 글로벌 대유행병 보다 높기 때문에 백신시장에 미칠 영향이 일회성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신종플루는 최소 18개월 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난 4월에 신종플루가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최소 2010년 말까지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스페인독감, 홍콩독감 등 역대 글로벌 대유행병의 최소 유행기간은 18개월"이라며 "그에 비해 한국 정부의 1차 비축물량은 유럽 주요국의 25% 수준으로 추가 대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