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45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27포인트(1.13%) 오른 1456.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상승과 기업 실적 호조세에 대한 기대감에 연중 고가인 1447.85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1450선 돌파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26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사자와 팔자를 오가던 기관도 순매수로 전환, 86억원 매수우위를 보 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20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21억원 매수 우위다.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2.35% 급등하고 있다. 의약품, 섬유의복, 기계, 금융, 전기전자, 유통, 보험 등도 1% 대 동반강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차,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LG, 우리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내 종목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유일하게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