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백신株가 강세다.

2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중앙백신이 가격제한폭(14.67%)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녹십자(11.65%), 파루(10.18%), 대한뉴팜(7.72%), 이-글 벳(7.40%) VGX인터(7.20%) 등이 급등세다.

에스디에스텍파마, 대성미생물도 4~5%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날 주말사이 신종플루 환자가 154명 추가 감염돼, 20일 0시 현재 신종플루 국내 확진환자가 86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격리입원중인 환자는 128명이다.

정부는 또 신종플루 대응방식을 현행 '예방'에서 '치료' 중심으로 전환하고 21일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부처별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