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이 순매수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6포인트(1.08%) 오른 491.13을 기록하며 49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4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이 12억원, 기관이 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웅,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태광, 네오위즈게임즈가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동서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속,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건설, 반도체, 화학주의 상승폭이 크다.

국내 신종플루 감염 확대 소식에 백신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중앙백신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중앙바이오텍은 12.54%, 대한뉴팜은 6.62%, 이-글 벳은 5.61% 오르는 중이다.

디도스(DDoS) 수혜에 대한 기대가 과도했다는 분석에 대부분 보안주들이 내리는 가운데 호실적을 발표한 이스트소프트는 강세다.

안철수연구소가 5.23% 내리고 있으며, 어울림정보넷시큐어테크도 각각 10.26%, 4.76% 하락중이다.
반면 이스트소프트는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발표해 3.33%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