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녹색경영 선포…5조4000억 투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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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녹색경영을 선포하고 앞으로 관련 분야에 5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일 삼성전자 서울시 서초구 사옥에서 지구환경 보호와 적극적인 녹색 성장 추진을 위한 삼성전자의 녹색경영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녹색경영 선포식' 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녹색성장위원회 김형국 위원장을 비롯해 환경부 이병욱차관, 외교통상부 정래권 기후변화대사 등 환경 관련 주요 인사와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최지성 사장, 권오현 사장 및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Creating New Value through Eco-Innovation'(친환경 혁신활동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녹색경영 비전을 발표했으며, 이는 협력회사, 제품 생산, 물류, 소비자 사용, 폐제품 처리 등 공급 체인 전반에 걸쳐 환경을 고려한 혁신 활동을 접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러한 비전 아래 삼성전자는 사업장·제품 사용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제품 출시 확대, 친환경 연구개발 및 녹색사업장 구축 투자, 협력회사 녹색경영 파트너쉽 강화 등 앞으로 2013년까지 4대 핵심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
4대 핵심 추진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13년까지 매출 원단위 기준 50% 감축하기로 하고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를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에너지 저효율 제조설비 교체,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사업장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소비·대기전력 절감기술을 적용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간 에너지 효율을 40% 절감해 제품사용 시 전기사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8400만톤을 절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TV, 냉장고, 에어컨 등 전제품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대기 전력도 1W 수준에서 0.5W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또한 전제품 대상으로 저전력 설계, 친환경 소재, 재생원료 사용 확대 등을 적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 출시를 확대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환경 마크 인증 기준 이상의 친환경 제품인 Good Eco-Product 출시율을 현재 50% 수준에서 100%로 확대할 방침이며, 미국, 중국, EU 등 주요 글로벌 친환경 마크 인증 취득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녹색경영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과 녹색사업장 구축에 2013년까지 5조4000억을 투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에 3조1000억원,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고효율설비 도입 등 녹색사업장 구축에 2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 온실가스 감축, 고객에 새로운 가치 제공 등 인류사회와 지구환경을 배려하는 창조적 녹색경영을 추진하여 2013년에는 존경받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녹색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삼성전자는 20일 삼성전자 서울시 서초구 사옥에서 지구환경 보호와 적극적인 녹색 성장 추진을 위한 삼성전자의 녹색경영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녹색경영 선포식' 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녹색성장위원회 김형국 위원장을 비롯해 환경부 이병욱차관, 외교통상부 정래권 기후변화대사 등 환경 관련 주요 인사와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최지성 사장, 권오현 사장 및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Creating New Value through Eco-Innovation'(친환경 혁신활동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녹색경영 비전을 발표했으며, 이는 협력회사, 제품 생산, 물류, 소비자 사용, 폐제품 처리 등 공급 체인 전반에 걸쳐 환경을 고려한 혁신 활동을 접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러한 비전 아래 삼성전자는 사업장·제품 사용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제품 출시 확대, 친환경 연구개발 및 녹색사업장 구축 투자, 협력회사 녹색경영 파트너쉽 강화 등 앞으로 2013년까지 4대 핵심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
4대 핵심 추진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13년까지 매출 원단위 기준 50% 감축하기로 하고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를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에너지 저효율 제조설비 교체,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사업장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소비·대기전력 절감기술을 적용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간 에너지 효율을 40% 절감해 제품사용 시 전기사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8400만톤을 절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TV, 냉장고, 에어컨 등 전제품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대기 전력도 1W 수준에서 0.5W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또한 전제품 대상으로 저전력 설계, 친환경 소재, 재생원료 사용 확대 등을 적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 출시를 확대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환경 마크 인증 기준 이상의 친환경 제품인 Good Eco-Product 출시율을 현재 50% 수준에서 100%로 확대할 방침이며, 미국, 중국, EU 등 주요 글로벌 친환경 마크 인증 취득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녹색경영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과 녹색사업장 구축에 2013년까지 5조4000억을 투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에 3조1000억원,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고효율설비 도입 등 녹색사업장 구축에 2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 온실가스 감축, 고객에 새로운 가치 제공 등 인류사회와 지구환경을 배려하는 창조적 녹색경영을 추진하여 2013년에는 존경받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녹색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