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동갑내기 이효리와 박시연이 '최고의 찌질남'을 공개, 이목을 끌고 있다.

이효리와 박시연은 MBC '놀러와'의 '걸프렌즈 31' 특집에 출연, 그녀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저질 찌질남에 대한 솔직한 발언을 했다.

31세 싱글 여성 100명이 직접 대답한 랭킹 '공감토크-31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그들은 “우리 역시 ‘패떴’ 녹화 쉬는 타임에 수다를 떨며 주로 ‘이런 남자는 절대 만나지 말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시연은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찌질남 Best 3 중 1위는 ‘밖에서는 잘해주고 안에서는 내 여자한테 화풀이 하는 남자” 라고 말해 게스트들의 공감을 샀으며 그 외에도 그녀들이 겪은 나쁜 남자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 놓기도 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게스트들은 30대가 된 후 바뀐 이상형, 사귀면서 나를 열 받게 했던 남자와 성숙해지면서 바뀐 이별 방식 등 30대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토크를 벌였으며, '골방 밀착 토크'에서는 핑클로 급변신, '내 남자친구에게'를 깜짝 놀랄 가창력과 깜찍한 율동과 함께 선보이며 놀러와 남자 패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효리의 절친 안혜경이 출연해 홍콩서 이효리와 클럽에 갔다 굴욕을 당한 사연, 메이비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 등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밤 11시 10분 방송.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