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건설 기업회생자금 강원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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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D건설사 자금부장 박모씨(48)의 기업회생자금 890억 횡령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 광진경찰서는 박씨가 빼돌린 돈 가운데 100억원 정도가 강원랜드로 흘러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수표 형태로 인출한 돈이 추적 결과 강원랜드에 있는 은행 지점에서 발견됐다”며 “박씨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90여차례에 걸쳐 강원랜드에 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회사 서류를 위조해 채무 변제금 890억여원을 임의로 만든 계좌로 받아 챙긴 혐의로 D건설사 자금담당 과장 유모(37)씨를 구속하고 자금담당 부장 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박씨를 추적하는 한편 나머지 740여억원의 사용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수표 형태로 인출한 돈이 추적 결과 강원랜드에 있는 은행 지점에서 발견됐다”며 “박씨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90여차례에 걸쳐 강원랜드에 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회사 서류를 위조해 채무 변제금 890억여원을 임의로 만든 계좌로 받아 챙긴 혐의로 D건설사 자금담당 과장 유모(37)씨를 구속하고 자금담당 부장 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박씨를 추적하는 한편 나머지 740여억원의 사용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