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발표한 분석보고서 3개 중 2개는 낙관적인 예측치를 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태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0일 중앙대 박창균 교수와 공동작성한 '이해상충과 애널리스트 예측'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2003~2007년 5년간 증권사에서 작성한 15만3929건의 보고서 중 실제 주당순이익(EPS)보다 높은 예측치를 전망한 경우는 10만54건으로 전체의 65.0%를 차지했다.

강현우 기자 hk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