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ㆍLCD 부품업종 추천종목 9選-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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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1일 중소형 IT(전기전자) 기업들이 '일취월장'하고 있어 IT 업종 투자전략도 대형주 위주에서 중소형주까지 눈을 돌려야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LCD 업계 투자재개로 주성엔지 등 유망
LIG투자증권은 먼저 LCD 패널 업계의 설비 투자 재개로 장비, 재료,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3조원대 투자를 시작으로 그동안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던 삼성전자와 AUO 등 일부 대만 업체들까지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LIG투자증권 내년 글로벌 LCD 패널 업계의 생산설비 증설 규모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1억5000만달러 가량으로 추산했다.
LIG투자증권은 앞으로 LCD 패널 업체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급과잉 때마다 되풀이됐던 후방업체들의 단가 인하 압력도 과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LCD 패널 부품ㆍ재료 업체들이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결국 LCD 패널 장비 업체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LIG투자증권은 이미 악재가 반영됐고 하반기 솔라셀 장비 모멘텀이 예상되는 주성엔지니어링을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또 신규 반도체 소재와 반도체 장비 시장 진입에 따른 모멘텀을 보유한 케이씨텍, 성장성이 높은 스퍼터 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아바코도 이에 포함시켰다.
LCD 부품ㆍ재료 업체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테크노세미켐, LCD TV용 타이밍컨트롤러(T-con)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티엘아이, LCD TV용 전원부품을 공급하면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드라이버 IC 부문의 모멘텀이 기대되는 크로바하이텍 등을 선호주로 제시했다.
◆휴대폰 부품업종 제 2의 호황기…피앤텔ㆍ파트론 등 유망
휴대폰 부품 업종도 전망이 밝다는 진단이다. 올 들어 글로벌 휴대폰시장의 위축에도 불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웃돌며 1위 노키아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LG전자도 10%의 점유율을 돌파하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휴대폰 부품업체들도 수량 증대가 납품 단가인하 폭을 넘어서는 전형적인 호황기 시장으로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2004년 이후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제 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는 설명이다.
LIG투자증권은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출하량 증가로 인한 부품 생산설비 부족으로 각 부품별로 그동안 줄여왔던 납품업체 수를 다시 늘리고 있는 것 같다"며 "납품업체수 증가는 상위 1,2위권 업체들의 단가인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따라서 수익성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시에 상장된 휴대폰 부품업체들은 대부분 1,2위 업체여서 주식시장에서 바라보는 휴대폰 부품 업황은 실제보다 더 좋게 느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LIG투자증권은 휴대폰 부품업종의 최선호주로 피앤텔과 파트론을 꼽았다. 피앤텔의 경우 슬라이딩 힌지용 링크 유닛 매출이 늘어나 고가제품의 케이스까지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있어 사업다각화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트론은 높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정제품(안테나, 발진기)→기구물(카메라모듈)→센서(신사업)으로 제품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연평균 5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LIG투자증권은 이들 업체 외에도 휴대폰 부품업종은 아니지만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진전기를 중소형 IT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LCD 업계 투자재개로 주성엔지 등 유망
LIG투자증권은 먼저 LCD 패널 업계의 설비 투자 재개로 장비, 재료,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3조원대 투자를 시작으로 그동안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던 삼성전자와 AUO 등 일부 대만 업체들까지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LIG투자증권 내년 글로벌 LCD 패널 업계의 생산설비 증설 규모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1억5000만달러 가량으로 추산했다.
LIG투자증권은 앞으로 LCD 패널 업체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급과잉 때마다 되풀이됐던 후방업체들의 단가 인하 압력도 과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LCD 패널 부품ㆍ재료 업체들이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결국 LCD 패널 장비 업체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LIG투자증권은 이미 악재가 반영됐고 하반기 솔라셀 장비 모멘텀이 예상되는 주성엔지니어링을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또 신규 반도체 소재와 반도체 장비 시장 진입에 따른 모멘텀을 보유한 케이씨텍, 성장성이 높은 스퍼터 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아바코도 이에 포함시켰다.
LCD 부품ㆍ재료 업체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테크노세미켐, LCD TV용 타이밍컨트롤러(T-con)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티엘아이, LCD TV용 전원부품을 공급하면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드라이버 IC 부문의 모멘텀이 기대되는 크로바하이텍 등을 선호주로 제시했다.
◆휴대폰 부품업종 제 2의 호황기…피앤텔ㆍ파트론 등 유망
휴대폰 부품 업종도 전망이 밝다는 진단이다. 올 들어 글로벌 휴대폰시장의 위축에도 불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웃돌며 1위 노키아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LG전자도 10%의 점유율을 돌파하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휴대폰 부품업체들도 수량 증대가 납품 단가인하 폭을 넘어서는 전형적인 호황기 시장으로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2004년 이후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제 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는 설명이다.
LIG투자증권은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출하량 증가로 인한 부품 생산설비 부족으로 각 부품별로 그동안 줄여왔던 납품업체 수를 다시 늘리고 있는 것 같다"며 "납품업체수 증가는 상위 1,2위권 업체들의 단가인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따라서 수익성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시에 상장된 휴대폰 부품업체들은 대부분 1,2위 업체여서 주식시장에서 바라보는 휴대폰 부품 업황은 실제보다 더 좋게 느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LIG투자증권은 휴대폰 부품업종의 최선호주로 피앤텔과 파트론을 꼽았다. 피앤텔의 경우 슬라이딩 힌지용 링크 유닛 매출이 늘어나 고가제품의 케이스까지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있어 사업다각화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트론은 높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정제품(안테나, 발진기)→기구물(카메라모듈)→센서(신사업)으로 제품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연평균 5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LIG투자증권은 이들 업체 외에도 휴대폰 부품업종은 아니지만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진전기를 중소형 IT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