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 잇단 증권사 '호평'…"업계최초 윈도7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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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디지텍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윈도7 로고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디지텍시스템이 윈도7용 터치스크린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최초 윈도7 WHQL 인증 획득
디지텍시스템은 20일 미국의 델(DELL)사에 공급중인 '터치스크린 디바이스 드라이버(Touch Screen Device Driver)'가 WHQL(Windows Hardware Quality Lab) 인증을 통과, 윈도7 로고(Logo)를 받았다고 밝혔다.
WHQL은 컴퓨터 부품이나 주변기기의 드라이버가 윈도와 호환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음을 승인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정한 기준이다. 현재 윈도7에서 터치패널용 드라이버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로고를 받은 것은 업계 최초의 인증이다.
디지텍시스템 관계자는 "전세계 2위 PC 제조업체인 DELL사에 공급되는 터치스크린 드라이버가 윈도7에서 WHQL 인증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PC 용 터치패널, Controller, Driver를 DELL사에 독점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인 윈도7에 발맞춰 PC업계에서는 미니노트북에 터치패널 적용을 현실화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2010년 미니노트북이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26% 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호평 이어져…"터치스크린시장 글로벌 선두업체 도약"
국내 증시전문가들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디지텍시스템 분석보고서를 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WHQL(Windows Hardware Quality Lab)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이로써 터치스크린 업계 최초로 윈도7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곧 2010년부터 급부상할 윈도7용 터치스크린 시장에서 디지텍시스템이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
김 애널리스트는 또 "이번 인증 획득이 디지텍시스템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중대한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윈도7 로고를 부착할 경우 각 고객사별로 진행되는 인증절차가 간소화될 수 있으며, 일부 세트업체들은 윈도 로고 획득을 부품구매의 전제조건이나 품질인증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대신증권도 터치스크린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내세워 디지텍시스템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정보기술(IT) 부문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가 터치스크린"이라고 강조했다.
최승훈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윈도7 출시로 터치패널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윈도7 출시는 스마트폰시장보다 성장성이 더 큰 노트북용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윈도7은 멀치터치방식의 터치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업계 최초로 윈도7 로고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디지텍시스템이 윈도7용 터치스크린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최초 윈도7 WHQL 인증 획득
디지텍시스템은 20일 미국의 델(DELL)사에 공급중인 '터치스크린 디바이스 드라이버(Touch Screen Device Driver)'가 WHQL(Windows Hardware Quality Lab) 인증을 통과, 윈도7 로고(Logo)를 받았다고 밝혔다.
WHQL은 컴퓨터 부품이나 주변기기의 드라이버가 윈도와 호환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음을 승인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정한 기준이다. 현재 윈도7에서 터치패널용 드라이버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로고를 받은 것은 업계 최초의 인증이다.
디지텍시스템 관계자는 "전세계 2위 PC 제조업체인 DELL사에 공급되는 터치스크린 드라이버가 윈도7에서 WHQL 인증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PC 용 터치패널, Controller, Driver를 DELL사에 독점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인 윈도7에 발맞춰 PC업계에서는 미니노트북에 터치패널 적용을 현실화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2010년 미니노트북이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26% 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호평 이어져…"터치스크린시장 글로벌 선두업체 도약"
국내 증시전문가들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디지텍시스템 분석보고서를 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WHQL(Windows Hardware Quality Lab)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이로써 터치스크린 업계 최초로 윈도7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곧 2010년부터 급부상할 윈도7용 터치스크린 시장에서 디지텍시스템이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
김 애널리스트는 또 "이번 인증 획득이 디지텍시스템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중대한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윈도7 로고를 부착할 경우 각 고객사별로 진행되는 인증절차가 간소화될 수 있으며, 일부 세트업체들은 윈도 로고 획득을 부품구매의 전제조건이나 품질인증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대신증권도 터치스크린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내세워 디지텍시스템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정보기술(IT) 부문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가 터치스크린"이라고 강조했다.
최승훈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윈도7 출시로 터치패널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윈도7 출시는 스마트폰시장보다 성장성이 더 큰 노트북용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윈도7은 멀치터치방식의 터치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