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게임 기대작 '크레이지레이싱 에어라이더'(이하 에어라이더)가 21일 공개 시범테스트에 나서자 마자 게이머들의 접속이 폭주하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에어라이더'는 이날 새벽 0시부터 오픈 시범테스트를 시작, 스피드전 아이템전 체이싱전 등 팀전과 개인전이 공개됐다. 또 9종의 트랙과 6종의 에어모빌, 성능 향샹을 위한 3종의 개조용 파츠도 추가됐다.

넥슨 관계자는 "전날 '에어라이더' 홈페이지 방문자 수만 60만명에 달했고 자정 테스트 시작 후 동시 접속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 과거 '카트라이더'가 최고 동시접속자 수 22만을 기록한 것으로 봤을 때 이날 역시 비슷한 수준의 동접자 수로 서버 폭주가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넥슨은 오는 23일부터 게이머들이 비행한 총 거리를 합산해 1억km가 넘으면 신규 트랙 3종을 공개하고, 5억km와 10억km가 넘을 때 비공개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오픈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넷북' '아이팟터치' 닌텐도 위(Wii)'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라이더는 당시 7년 동안 선두자리를 장악하고 있던 스타크래프트를 밀어내고,2004년 12월부터 PC방 인기게임 위에서 28주 연속 1위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국민게임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이다. '카트라이더'를 통해 입증된 레이싱과 공중 추격전 등 액션이 결합돼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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