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93% 증가했다. 순이익도 369억원으로 작년 2분기에 비해 1659.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302억원에서 2510억원으로 37.0% 늘어났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치인 지난 1분기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재고 관리와 차별화된 가격 전략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비중을 늘린 점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대우캐피탈=2분기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7% 급감했다. 순이익은 81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70.1% 줄어들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2629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42.9% 감소했다. 1분기를 합친 상반기 실적은 더 부진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91.9%나 줄어들었고 순이익도 81억원으로 81.2%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3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에 그쳤다.

대우캐피탈 관계자는 "1분기에 비해 2분기 순익이 늘었고 하반기 이후에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덕선기=수출 증가와 생산공정 개선에 따른 원재료 조달가격 인하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8% 늘어난 232억원,영업이익은 60.1%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79.1% 늘어난 46억원이었다.

정인설/송종현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