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CMA 지급결제 다음달 4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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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사들이 이번달 31일 시행하기로한 CMA 지급결제서비스가 다음달 4일로 연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권영훈기자!!!
(기자)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CMA 지급결제 시행 시기가 다음달 4일로 5일 늦춰졌습니다.
금융결제원이 은행권의 월말 정산에 따른 과부하를 우려해 결제 시기를 연기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협회의 브리핑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최용구 / 금투협 증권지원부 부장
"금융결제원이 8월 4일로 연기 통보. 막대한 영업 지장 초래"
금융투자협회는 "시스템 테스트까지 마친 시점에서 일정연기를 통보한 것은 금융결제원이 기존 회원사인 은행권의 편의만 대변한 차별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증권사의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를 두고 은행과 증권사와의 신경전이 적지 않았습니다.
은행 보통예금이 증권사 CMA 계좌로 빠져나가는 '머니무브' 현상을 은행권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3일 서비스를 개시한 동양종금증권를 제외한 13개 증권사들은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해당 증권사들은 이달 31일 시행시기에 맞춰 전산시스템 구축과 카드사 제휴, 고객 홍보를 해왔는데 이번 연기로 영업손실과 투자자 신뢰마저 상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들 역시 시행시기 연기로 CMA를 통한 이체.출금 업무에 적지않은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