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분기 영업익 1586억 '사상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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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크게 개선… 매출도 17%↑
GS건설이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S건설은 21일 2분기 매출이 2조467억원,영업이익은 1586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각각 12.3%와 33.7%,전년 동기에 비해선 16.9%와 12.1% 증가한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 체제'로 전환한 이후 수익성 개선에서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도 사실상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는 평가를 내놨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가 1200억원 수준이었던 만큼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광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분양 문제 등에 따른 시장의 우려와 달리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날 GS건설은 0.27% 오른 7만4500원에 장을 마쳐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인 공사원가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특히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올 1분기 88.8%까지 치솟았던 공사원가율이 2분기에 88.0%로 떨어진 것은 미분양 등으로 추가 원가부담이 클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켰다"며 "회사 측이 판매관리비 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반기 해외공사 수주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증권사들은 하반기에 30억달러 이상의 해외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토목공사 수주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경영목표인 수주 10조2000억원,매출 6조9400억원,영업이익 5060억원을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영/이호기 기자 longrun@hankyung.com
GS건설은 21일 2분기 매출이 2조467억원,영업이익은 1586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각각 12.3%와 33.7%,전년 동기에 비해선 16.9%와 12.1% 증가한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 체제'로 전환한 이후 수익성 개선에서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도 사실상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는 평가를 내놨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가 1200억원 수준이었던 만큼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광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분양 문제 등에 따른 시장의 우려와 달리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날 GS건설은 0.27% 오른 7만4500원에 장을 마쳐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인 공사원가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특히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올 1분기 88.8%까지 치솟았던 공사원가율이 2분기에 88.0%로 떨어진 것은 미분양 등으로 추가 원가부담이 클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켰다"며 "회사 측이 판매관리비 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반기 해외공사 수주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증권사들은 하반기에 30억달러 이상의 해외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토목공사 수주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경영목표인 수주 10조2000억원,매출 6조9400억원,영업이익 5060억원을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영/이호기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