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최근 풍수해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개인에게 22일부터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이들 피해기업이나 개인들에게 수해복구를 위한 신규자금 지원과 함께 금리우대, 분할상환금 납입유예 및 상환기일 무내입 연장 등 종합 긴급자금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신규자금은 1차로 500억 원 한도로 지원될 예정이며, 업체당 최고 3억원 범위 내에서 최고 1%포인트 금리우대를 적용한다. 또 향후 자금수요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한도를 증액해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을 거래하고 있는 업체 중 이번 풍수피해 대상 업체에 대해서는 분할상환금을 1년간 납입 유예하고 만기 도래시에는 무내입 기한연장을 통해 지역내 풍수피해 업체의 유동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