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아모잘탄’, 대형품목으로 성장가능"-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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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2일 한미약품에 대해 개량신약인 '아모잘탄'이 글로벌 대형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미약품은 전날 자체개발 개량신약 복합고혈압제제인 ‘아모잘탄’을 미국 머크사에 판권이전 계약을 했다. 머크사는 한국을 포함한 6개국에 대한 판권을 소유하게 됐다.
이 증권사 조윤정 연구원은 "세계굴지의 제약사인 미국 머크사가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제품에 대해 판권계약을 맺은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며 "이번 계약의 배경은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개발력"이라고 평가했다.
머크사는 대표적인 고혈압제제인 ‘코자’의 특허가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후 시장을 방어할 마땅한 후속신약이 없는 상황에서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머크사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선진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아모잘탄에 대한 추가 판매계획을 검토 중이다. 따라서 아모잘탄이 세계적인 대형매출 품목으로 성장 가능할 가능성도 높다고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머크사는 2008년에 코자 제품을 통해 연간 3억2000만달러(약 4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며 "이 시장을 아모잘탄으로 50%만 대체하더라도 한미약품은 5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한미약품은 전날 자체개발 개량신약 복합고혈압제제인 ‘아모잘탄’을 미국 머크사에 판권이전 계약을 했다. 머크사는 한국을 포함한 6개국에 대한 판권을 소유하게 됐다.
이 증권사 조윤정 연구원은 "세계굴지의 제약사인 미국 머크사가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제품에 대해 판권계약을 맺은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며 "이번 계약의 배경은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개발력"이라고 평가했다.
머크사는 대표적인 고혈압제제인 ‘코자’의 특허가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후 시장을 방어할 마땅한 후속신약이 없는 상황에서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머크사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선진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아모잘탄에 대한 추가 판매계획을 검토 중이다. 따라서 아모잘탄이 세계적인 대형매출 품목으로 성장 가능할 가능성도 높다고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머크사는 2008년에 코자 제품을 통해 연간 3억2000만달러(약 4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며 "이 시장을 아모잘탄으로 50%만 대체하더라도 한미약품은 5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