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지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이 회사 주가가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16분 현재 GS건설은 전날보다 2800원(3.76%)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전날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9%와 12.1% 증가한 2조468억원과 158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GS건설의 지난 2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주택과 플랜트 부문의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5%와 28.8%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업 특성상 하반기 매출액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GS건설의 올해 매출액은 8조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가 절대 비싼 것이 아닌 만큼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