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전광렬로부터 뭇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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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완이 전광렬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이완은 '태양을 삼켜라'에서 재벌2세 '장태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4회분에서 장태혁은 자신이 주먹을 잘못 휘둘러 친구를 죽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움에 떤다. 이때 태혁의 아버지 장민호(전광렬 분)가 이런 아들의 모습을 보고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 아들을 때린다.
촬영 당일 전광렬은 이완에게 인정사정없이 실감나게 뭇매질을 했다. 이완의 흰색 의상이 흙투성이로 변한 것은 물론 군데군데 찢어졌을 정도로 강도가 높았던 것.
전광렬은 촬영 전 이완에게 "배를 때려야 하니 보호대를 착용하라"고 말하는 등 강도가 높을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이완은 "얼마나 세게 때리시려고요"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완은 이전에 친구를 때리는 장면에서 특별한 지도 없이도 잘한다고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후 "액션신을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이 맞는 장면을 촬영한 후 이완이 만신창이가 되자 스탭들은 "어쨌든 이것도 액션신"이라며 웃었다는 후문이다.
이완은 "전광렬 선배님이 '때린 자신이 더 아프다'고 했을 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실감나게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초반 연이은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이완의 투혼이 빛난 '태양을 삼켜라'는 매주 수.목요일밤 방송된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