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옵토세미‥LED조명 '숨은 강자'…올 특허 3건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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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력 전담 인력들이 '고품질' 구현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올해로 4년차인 LED조명업체 ㈜옵토세미(대표 이용균 www.opto-semi.com)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이 회사는 올 4월과 5월에 걸쳐 LED조명장치,LED형광등,LED램프,충전기능을 갖는 LED조명등까지 4개의 개발품으로 3개 특허와 1개 디자인을 출원했다.
LED제품의 품질력은 업계 최고를 자임한다. 모든 제품이 EMI · EMC 등 국제규격의 전자파 관련 기준을 자체검사 결과 통과하여 공인기관에 인증신청을 한 상태다. 또한 CE,PSE,UL등 국제인증도 신청하여 CE 및 PSE는 7월 중 인증이 완료될 예정이며 US인증은 9월중 나올 예정이다. 또한 파워 내장형이면서 절연내압을 2000V 이상 확보해 성능이 뛰어나다.
기존 40W 형광등 대비 소비전력은 22W로 4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조명도는 40W 형광등의 400Lux보다 높은 460~480Lux로 120% 이상 더 밝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그린라이트사에 디자인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특허를 공유하거나 독점 생산 공급을 진행하는 협약을 추진 중이다.
이용균 대표는 고품질을 구현하는 원동력을 '전담 개발인력'으로 꼽았다. 이들은 모두 반도체 LED공정 및 부품, IC 설계 연구개발, 아날로그 파워(SMPS) 설계 등의 전문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들이다. 알짜 기술과 제품력을 갖췄음에도 최근 정부정책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 마음고생이 심하다는 이용균 대표. 그는 "소규모의 중소벤처기업은 자원과 인력의 한계로 관공서나 지자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직접 하기가 어렵다"면서 "등록요건을 갖추고 검증이 된 제품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일정의 제품수량을 배정해주는 지원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기술표준원이 직관형 형광등 대체형 LED램프에 대해 소비자 안전상의 문제로 외부 배선에 연결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사실상 KS제정을 무산시킨 데 대해 이의를 표시했다.
이 대표는 "KS인증을 못 받으면 IEC국제규격에도 반하기 때문에 유통에 발목을 잡힌다"며 "이를 절대로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기업도 이미 일본에 6개월간 평가를 통해 본격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드시 조속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올해로 4년차인 LED조명업체 ㈜옵토세미(대표 이용균 www.opto-semi.com)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이 회사는 올 4월과 5월에 걸쳐 LED조명장치,LED형광등,LED램프,충전기능을 갖는 LED조명등까지 4개의 개발품으로 3개 특허와 1개 디자인을 출원했다.
LED제품의 품질력은 업계 최고를 자임한다. 모든 제품이 EMI · EMC 등 국제규격의 전자파 관련 기준을 자체검사 결과 통과하여 공인기관에 인증신청을 한 상태다. 또한 CE,PSE,UL등 국제인증도 신청하여 CE 및 PSE는 7월 중 인증이 완료될 예정이며 US인증은 9월중 나올 예정이다. 또한 파워 내장형이면서 절연내압을 2000V 이상 확보해 성능이 뛰어나다.
기존 40W 형광등 대비 소비전력은 22W로 4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조명도는 40W 형광등의 400Lux보다 높은 460~480Lux로 120% 이상 더 밝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그린라이트사에 디자인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특허를 공유하거나 독점 생산 공급을 진행하는 협약을 추진 중이다.
이용균 대표는 고품질을 구현하는 원동력을 '전담 개발인력'으로 꼽았다. 이들은 모두 반도체 LED공정 및 부품, IC 설계 연구개발, 아날로그 파워(SMPS) 설계 등의 전문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들이다. 알짜 기술과 제품력을 갖췄음에도 최근 정부정책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 마음고생이 심하다는 이용균 대표. 그는 "소규모의 중소벤처기업은 자원과 인력의 한계로 관공서나 지자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직접 하기가 어렵다"면서 "등록요건을 갖추고 검증이 된 제품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일정의 제품수량을 배정해주는 지원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기술표준원이 직관형 형광등 대체형 LED램프에 대해 소비자 안전상의 문제로 외부 배선에 연결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사실상 KS제정을 무산시킨 데 대해 이의를 표시했다.
이 대표는 "KS인증을 못 받으면 IEC국제규격에도 반하기 때문에 유통에 발목을 잡힌다"며 "이를 절대로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기업도 이미 일본에 6개월간 평가를 통해 본격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드시 조속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