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대출금을 갚느라 쩔쩔 매는데도 부채가 좀처러 줄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난다면 소비습관과 부채 상태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부채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포도재무설계(www.podofp.com)의 자가진단 방법을 활용해 자신의 부채관리 상태를 점검해보자.

제시된 문항에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한 뒤 점수를 합산해 평가하면 된다. 총점이 90점 이상이라면 현재 부채에 대한 걱정이 거의 없고 앞으로도 빚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낮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70~80점은 어느 정도 빚을 지고 있지만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절히 관리되고 있는 상태다.

만약 60점 이하라면 부채 관리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부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한다. 특히 30점 이하라면 재무건전성이 매우 위험한 상태이므로 전문가나 신용회복 기관의 도움을 받아 탈출구를 찾을 필요가 있다.

<부채관리 자가진단>

1.신용카드를 한도까지 사용한 적이 있다.

2.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

3.카드대금을 연체한 경험이 있다.

4.사채나 대부업체의 대출을 쓰고 있다.

5.대출 원금이 연소득의 1.5배를 넘는다.

6.매달 상환하는 대출 원리금 액수를 정확히 알고 있다.

7.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월 소득의 3분의1 이내에 있다.

8.대출 원금이 전체 자산의 40% 이내이다.

9.3개월치 생활비를 늘 통장에 넣어두고 있다.

10.월 소득의 20% 이상 저축 또는 투자를 하고 있다.

※1~5번:예=0점,아니오=10점.

6~10번:예=10점,아니오=0점

100~90점=우수,80~70점=적절,

60~40점=주의,30~0점=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