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상 첫 10%대 점유율 달성…세계 3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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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휴대전화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에서 '10%대 점유율'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세계에 298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8%,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 총 수요가 2억8000만대 가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 1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계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노키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휴대전화 세계 시장 점유율은 11.1%로, 사상 첫 '10%대' 점유율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LG전자는 노키아, 삼성에 이어 3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트렌드를 앞서가는 제품들의 출시와 원가 절감 덕분"이라며 "쿠키폰 같은 풀터치폰, 쿼티 자판을 부착한 메시징폰 등이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실제 '쿠키폰'은 출시 9개월만에 5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풀터치폰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으며, 메시징폰 역시 전세계적으로 2000만대 이상 팔렸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신흥 시장의 경우 지역의 문화와 환경 등을 고려한 특화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면서 "세계 시장에서 LG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전자가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매출액 14조4974억원, 영업이익 1조1330억 원을 달성해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
또 휴대전화 부문에서 올해 2분기 사업 매출은 4조8769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LG전자는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세계에 298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8%,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 총 수요가 2억8000만대 가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 1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계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노키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휴대전화 세계 시장 점유율은 11.1%로, 사상 첫 '10%대' 점유율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LG전자는 노키아, 삼성에 이어 3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트렌드를 앞서가는 제품들의 출시와 원가 절감 덕분"이라며 "쿠키폰 같은 풀터치폰, 쿼티 자판을 부착한 메시징폰 등이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실제 '쿠키폰'은 출시 9개월만에 5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풀터치폰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으며, 메시징폰 역시 전세계적으로 2000만대 이상 팔렸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신흥 시장의 경우 지역의 문화와 환경 등을 고려한 특화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면서 "세계 시장에서 LG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전자가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매출액 14조4974억원, 영업이익 1조1330억 원을 달성해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
또 휴대전화 부문에서 올해 2분기 사업 매출은 4조8769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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