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여성 수학도 KAIST 최연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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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현 박사 파격 임용
만 26세의 여성 수학도가 KAIST 사상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KAIST는 지난 1일 수리과학과 조교수로 최서현 박사를 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1983년 2월생인 최 교수는 서울과학고에 다니던 1999년과 200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01년 입학한 서울대를 3년6개월 만에 졸업하고 2004년 하버드대로 유학을 떠났다.
지난 6월 5년 만에 석 ·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박사 후 연구원도 거치지 않은 채 KAIST 교수로 임용됐다. 특히 졸업논문 이외의 발표 논문이 한건도 없어 이번 임용은 더욱 이례적이다.
그는 '정수론' 중에서도 수학계의 대가들이 포진한 '주류'의 문제를 연구 주제로 삼고 있는데,이 분야는 논문을 내는 것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 이전에는 28세이던 1988년 3월1일자로 임용된 송익호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최연소 임용 기록을 갖고 있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KAIST는 지난 1일 수리과학과 조교수로 최서현 박사를 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1983년 2월생인 최 교수는 서울과학고에 다니던 1999년과 200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01년 입학한 서울대를 3년6개월 만에 졸업하고 2004년 하버드대로 유학을 떠났다.
지난 6월 5년 만에 석 ·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박사 후 연구원도 거치지 않은 채 KAIST 교수로 임용됐다. 특히 졸업논문 이외의 발표 논문이 한건도 없어 이번 임용은 더욱 이례적이다.
그는 '정수론' 중에서도 수학계의 대가들이 포진한 '주류'의 문제를 연구 주제로 삼고 있는데,이 분야는 논문을 내는 것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 이전에는 28세이던 1988년 3월1일자로 임용된 송익호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최연소 임용 기록을 갖고 있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