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미국서 2012년부터 전기차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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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弗 투입…유럽엔 배터리 공장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등 전기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닛산이 16억달러를 투입,미 테네시주 공장을 재정비해 2012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앤디 팔머 닛산 수석 부사장은 "생산 유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차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닛산 테네시 공장에선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닛산은 이와 함께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손잡고 영국과 포르투갈에 대단위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도 짓기로 했다. 영국과 포르투갈에 각각 2억3100만유로와 2억5000만유로를 투입해 연간 총 12만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닛산은 도요타 혼다 현대 · 기아자동차와 함께 세계 친환경차 시장 선점 경쟁에 가세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CSM에 따르면 올해 7115대 규모인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5년 13만2067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22일 닛산이 16억달러를 투입,미 테네시주 공장을 재정비해 2012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앤디 팔머 닛산 수석 부사장은 "생산 유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차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닛산 테네시 공장에선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닛산은 이와 함께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손잡고 영국과 포르투갈에 대단위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도 짓기로 했다. 영국과 포르투갈에 각각 2억3100만유로와 2억5000만유로를 투입해 연간 총 12만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닛산은 도요타 혼다 현대 · 기아자동차와 함께 세계 친환경차 시장 선점 경쟁에 가세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CSM에 따르면 올해 7115대 규모인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5년 13만2067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