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워치폰(손목시계형 휴대폰 · 사진)을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두께 11.98㎜의 본체에 터치스크린 화면을 장착한 '울트라 슬림 워치폰(S9110)'을 다음 주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회로기판 사이에 주요 부품을 내장하는 기술을 적용해 두께를 줄일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1999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워치폰(SPH-WP10)은 두께가 20.5㎜였다.

울트라 슬림 워치폰은 긁힘에 강한 강화유리와 스테인리스 금속 소재 등으로 본체를 만들었다. 가격은 450유로(약 80만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