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노하우 개도국 이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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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문관 파견 '경제한류' 확산
정부는 22일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책자문관 파견을 포함,우리의 경제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정부 부처마다 각기 다른 상징 이미지(GI:Government Identity)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 2차보고대회를 열어 이 같은 추진방향을 확정했다.
◆개도국 정책컨설팅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고한 KSP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04년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3개국 83개 과제에 대한 자문을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제르바이잔의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전략,알제리의 금융거래시스템 현대화,모잠비크의 농업 현대화,우크라이나의 중장기 경제개발 계획 등 8개국 31개 사업에 대한 정책컨설팅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카자흐스탄의 경제개발계획,우즈베키스탄의 나보이특구 운영방안 등 11개국에서 48개 사업의 자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별 맨투맨 경제개발 노하우를 전수,이른바 '경제한류'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을 중점 지원국가로 선정,오는 10월18~24일 베트남 현지에서 '경제 · 문화 주간행사'를 개최해 경제발전 경험공유 세미나는 물론 한류스타가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해외봉사단을'월드 프렌즈 코리아(World Friends Korea)'로 통합해 올해 말까지 56개국에 3730명을 파견한다.
◆부처별 GI 통일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형 이러닝(e-learning · 전자학습)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브랜드위원회는 정부 부처마다 각기 다른 상징 이미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이 국기나 국가전통문장 등 단일 이미지를 모든 정부 부처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미지로는 태극기 무궁화 한반도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위는 국가 슬로건인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와 관광 슬로건인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담아내지 못한다고 보고 적합도 조사 등을 통해 교체를 검토키로 했다. 또 '첨단기술 강국 코리아'를 대표하는 △산업 △기술 △기업 △제품 등을 선정,그 결과를 오는 9월 G20(선진 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해 CNN,BBC 등 세계 주요 언론사에 광고할 예정이다.
홍영식/박신영 기자 yshong@hankyung.com
◆개도국 정책컨설팅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고한 KSP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04년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3개국 83개 과제에 대한 자문을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제르바이잔의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전략,알제리의 금융거래시스템 현대화,모잠비크의 농업 현대화,우크라이나의 중장기 경제개발 계획 등 8개국 31개 사업에 대한 정책컨설팅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카자흐스탄의 경제개발계획,우즈베키스탄의 나보이특구 운영방안 등 11개국에서 48개 사업의 자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별 맨투맨 경제개발 노하우를 전수,이른바 '경제한류'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을 중점 지원국가로 선정,오는 10월18~24일 베트남 현지에서 '경제 · 문화 주간행사'를 개최해 경제발전 경험공유 세미나는 물론 한류스타가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해외봉사단을'월드 프렌즈 코리아(World Friends Korea)'로 통합해 올해 말까지 56개국에 3730명을 파견한다.
◆부처별 GI 통일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형 이러닝(e-learning · 전자학습)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브랜드위원회는 정부 부처마다 각기 다른 상징 이미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이 국기나 국가전통문장 등 단일 이미지를 모든 정부 부처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미지로는 태극기 무궁화 한반도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위는 국가 슬로건인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와 관광 슬로건인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담아내지 못한다고 보고 적합도 조사 등을 통해 교체를 검토키로 했다. 또 '첨단기술 강국 코리아'를 대표하는 △산업 △기술 △기업 △제품 등을 선정,그 결과를 오는 9월 G20(선진 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해 CNN,BBC 등 세계 주요 언론사에 광고할 예정이다.
홍영식/박신영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