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2일 동양생명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결과 적격한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앞으로 공모 과정을 거쳐 국내 생보사 중 첫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9월에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금융위기로 상장을 연기한 후 이번에 다시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3월 결산인 동양생명은 1989년 설립돼 생명보험 상품 판매를 주된 영업으로 하며 최대주주는 동양파이낸셜로 31.9%를 보유 중이다. 2008사업연도에 영업수익 2조9307억원,당기순이익 326억원을 거뒀다. 총 자산은 9조1404억원,자기자본은 6464억원이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키움증권의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도 승인했다. 키움증권은 2004년 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고 온라인 증권 매매를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최대주주는 다우기술로 지분 51.7%를 보유하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