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회 만에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SBS대기획 ‘태양을 삼켜라’(이하 태삼)가 또 다른 ‘히든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 주인공은 연기파 배우 유오성이다.

그동안 진구, 임정은 등의 카메오 출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태삼’은 22일 방송되는 4회부터 유오성을 투입시켜 극전개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유오성은 미국 네이비 씰에서 한국의 UDT팀 교관으로 파견 나온 재미동포 잭슨리 역할을 맡았다.

정우(지성 분)와 태혁(이완 분)의 UDT 훈련 시절 교관으로, 생도의 사정을 봐주지 않는 엄격한 교관으로 악명이 높은 인물.

아무리 절박한 상황에서도 농담을 할 줄 아는 여유를 지녔으며, UDT 시절 정우를 눈여겨 본 그는 이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의 특별 경호원으로 일하게 되자 정우를 불러들여 그를 리드한다.

유오성의 드라마 출연은 SBS '연인이여'(2007) 이후 2년 만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연극 무대 등을 섭렵하며, 장르나 배역에 상관없이 매번 색다른 변신을 보여준 유오성.

제작진은 "'히든카드' 유오성이 시청률 사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이 그간 유오성이 거친 남성미를 앞세운 '악역' 이미지로 남성 팬층을 공략했다면, 이번엔 '의리남'으로 분할 예정이라 뭇여성들의 마음까지 흔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체평가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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