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은 상업용 부동산 부실 문제가 미국 경제에 잠재적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기 위축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출구전략은 시기 상조라고 밝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오늘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출석해 “상업용 부동산 부실이 미국 경제에 잠재적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디폴트를 막기 위해 추가 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또한 연말 종료 예정인 기간 자산 담보부증권 대출 창구를 통한 상업용 모기지담보증권(CMBS) 매입하는 투자가들에 대한 대출자금 지원을 필요하다면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에 관해서는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경기 회복은 소비지출과 고용 상황에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택문제에 대해서도 최근 주택 수요가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집값 하락세가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틀 동안의 의회 청문회를 통해 버냉키 의장은 경기 후퇴 완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아직 때라 아니라고 밝혔지만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문제에 대해선 우려를 표명하면서 향후 연준리의 통화정책의 초점이 상업용 부동산으로 옮겨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