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중기가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에서 애교만점 해바라기 사랑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송중기는 극중 귀여운 쇼트트랙 선수 '지풍호' 역으로, 하루(민효린 분)의 무반응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일편단심 애정공세를 편다.

특히 하루가 힘들 때마다 수호천사처럼 나타나 사랑스러운 애교작전으로 그녀를 웃게 만드는 모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트리플'의 시청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꽃미남에 애교까지 갖춘 송중기에게 '초특급 훈남', '상큼미소 풍호왕자' 등의 애칭을 지어주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또한 '풍호와 하루를 이어달라'며 풍호의 해바라기 사랑에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22일 방송된 '트리플' 13회에서 송중기는 하루(민효린 분)가 좋아하는 활(이정재 분)에게 "하루가 아무리 형님을 좋아한다고 해도 내 마음 안 접을 겁니다. 저 절대 하루를 안 놓칠 거예요!"라고 당당하게 선전포고했다.

사랑하는 하루에게는 한없이 착하고 상냥하지만, 라이벌 앞에서는 강하고 남자다워지는 색다른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은 것.

또한 송중기는 활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하루 곁에서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감수성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한편 송중기는 성대 얼짱 출신으로, 현재 에로스를 주제로 한 영화 '오감도' 중 오기환 감독의 '순간을 믿어요' 편에서 고등학생 재혁을 맡아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