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풍력·백신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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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사자세와 외국인·개인의 팔자세가 팽팽히 맞서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3일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497.89로 장을 마쳤다.
그 동안 줄기차게 팔아온 기관이 모처럼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이번에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들은 7일만에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이며 6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 역시 차익실현에 나서며 6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1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13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2.45%), 태웅(2.78%), SK브로드밴드(1.87%), 동서(0.72%), 태광(1.38%)은 올랐다. 셀트리온(-1.78%), 메가스터디(-1.69%), 키움증권(-0.52%), 소디프신소재(-1.94%), CJ오쇼핑(-1.84%)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도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금속,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반도체의 상승폭이 컸고,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음식료·담배는 내렸다.
중국이 풍력을 중심으로 신에너지산업에 3조위안(548조원)을 투입한다고 결정한 데 힘입어 풍력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현진소재가 8.39% 급등했고, 평산과 용현BM도 각각 5.90%, 4.62%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백신주들도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 기미가 진정되지 않자 강세를 보였다.
중앙바이오텍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중앙백신이 9.52%, 이-글 벳이 2.15% 올랐다.
켐트로닉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19개 종목을 포함해 381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하락한 종목은 546개였다. 10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전날보다 2934만주가 줄어든 약 7억8353만주, 거래대금은 1222억원이 감소한 2조104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23일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497.89로 장을 마쳤다.
그 동안 줄기차게 팔아온 기관이 모처럼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이번에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들은 7일만에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이며 6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 역시 차익실현에 나서며 6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1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13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2.45%), 태웅(2.78%), SK브로드밴드(1.87%), 동서(0.72%), 태광(1.38%)은 올랐다. 셀트리온(-1.78%), 메가스터디(-1.69%), 키움증권(-0.52%), 소디프신소재(-1.94%), CJ오쇼핑(-1.84%)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도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금속,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반도체의 상승폭이 컸고,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음식료·담배는 내렸다.
중국이 풍력을 중심으로 신에너지산업에 3조위안(548조원)을 투입한다고 결정한 데 힘입어 풍력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현진소재가 8.39% 급등했고, 평산과 용현BM도 각각 5.90%, 4.62%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백신주들도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 기미가 진정되지 않자 강세를 보였다.
중앙바이오텍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중앙백신이 9.52%, 이-글 벳이 2.15% 올랐다.
켐트로닉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19개 종목을 포함해 381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하락한 종목은 546개였다. 10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전날보다 2934만주가 줄어든 약 7억8353만주, 거래대금은 1222억원이 감소한 2조104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