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달콤한 인생' 배경 카페, 마약소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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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1960년대 이탈리아 상류사회의 퇴폐적 삶을 다룬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의 주요 배경이 됐던 로마의 ‘카페 드 파리’가 마피아 마약조직의 자산으로 의심받아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22일 “이탈리아 경찰이 ‘카페 드 파리’를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에 기반을 둔 은드란게타 마약조직의 자산 일부로 의심하고 압수수색을 했다” 고 보도했다.‘카페 드 파리’는 이탈리아 마피아 마약조직이 코카인 판매로 조성한 2억유로 상당의 자산의 일부로 여겨져 로마 시내 12개 다른 레스토랑 및 주요 고급차량 등과 함께 압수수색을 받았다.이에 따라 카페는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은드라겐타 조직은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을 인수하면서 이탈리아 주요 조직범죄 집단으로 성장했으며,연간 1300억유로를 주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인들의 사진을 몰래 촬영하는 ‘파파라치’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영화 ‘달콤한 인생’은 신문기자의 눈을 통해 파노라마 형식으로 상류사회의 퇴폐적 실상을 그렸다.이 작품 덕분에 ‘카페 드 파리’는 이탈리아 번화가인 ‘비아 베네토’의 화려한 밤 생활을 상징하는 공간이 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22일 “이탈리아 경찰이 ‘카페 드 파리’를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에 기반을 둔 은드란게타 마약조직의 자산 일부로 의심하고 압수수색을 했다” 고 보도했다.‘카페 드 파리’는 이탈리아 마피아 마약조직이 코카인 판매로 조성한 2억유로 상당의 자산의 일부로 여겨져 로마 시내 12개 다른 레스토랑 및 주요 고급차량 등과 함께 압수수색을 받았다.이에 따라 카페는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은드라겐타 조직은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을 인수하면서 이탈리아 주요 조직범죄 집단으로 성장했으며,연간 1300억유로를 주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인들의 사진을 몰래 촬영하는 ‘파파라치’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영화 ‘달콤한 인생’은 신문기자의 눈을 통해 파노라마 형식으로 상류사회의 퇴폐적 실상을 그렸다.이 작품 덕분에 ‘카페 드 파리’는 이탈리아 번화가인 ‘비아 베네토’의 화려한 밤 생활을 상징하는 공간이 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