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재 주택금융公사장 "최저신용등급도 주택신용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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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심사 도입, 10등급에게도 혜택
임주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금융권 연체 이력 등으로 은행 대출을 못 받고 있는 최하위 신용등급자에 대해서도 주택신용보증을 해 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주택금융공사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상 보증거절 등급으로 돼 있는 10등급자에게도 앞으로는 개인별 상환능력 등을 따져 보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택신용보증은 은행에서 전세자금이나 아파트 중도금 등을 빌릴 때 주택금융공사가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조치로 CSS 10등급에 해당하는 사람의 절반인 1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임 사장은 앞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보금자리론 금리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자동심사시스템을 도입해 대출절차를 간소화하고 은행이 대행하고 있는 채권 사후관리 업무를 공사가 직접 수행하는 등 관리비용을 줄이면 시장금리가 오르더라도 보금자리론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금자리론 금리는 만기에 따라 연 5.9~6.35%이다.
임 사장은 "시공순위 100위권 밖의 중소 건설사들이 짓는 아파트에 대해 일반 중도금 보증료율을 현행 0.5%에서 0.33%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한 지 5년 이내의 부부에 대해 보증료를 낮춰주는 등 신혼부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임 사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주택금융공사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상 보증거절 등급으로 돼 있는 10등급자에게도 앞으로는 개인별 상환능력 등을 따져 보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택신용보증은 은행에서 전세자금이나 아파트 중도금 등을 빌릴 때 주택금융공사가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조치로 CSS 10등급에 해당하는 사람의 절반인 1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임 사장은 앞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보금자리론 금리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자동심사시스템을 도입해 대출절차를 간소화하고 은행이 대행하고 있는 채권 사후관리 업무를 공사가 직접 수행하는 등 관리비용을 줄이면 시장금리가 오르더라도 보금자리론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금자리론 금리는 만기에 따라 연 5.9~6.35%이다.
임 사장은 "시공순위 100위권 밖의 중소 건설사들이 짓는 아파트에 대해 일반 중도금 보증료율을 현행 0.5%에서 0.33%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한 지 5년 이내의 부부에 대해 보증료를 낮춰주는 등 신혼부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