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산업은행을 거쳐 STX조선 재무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재무통으로 ㈜STX 대표이사, STX에너지㈜ 대표이사와 총괄 부회장을 지냈다.
이 회장은 ㈜STX 대표이사 시절 기업 인수·합병(M&A)을 이끌고 STX에너지에서는 태양광 사업, 발전 플랜트 수주, 해외 유전개발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대한조선은 또 신임 이사에 임면섭(64· 대동주택 전무이사), 신임 감사에 홍기씨(60·신안SNP 사외이사)를 각각 선임했으며 김호충 사장은 유임됐다.
한편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대한조선의 채권단은 대주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조선에 대해 출자전환 등의 워크아웃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