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분기 영업손실 대폭 축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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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반도체업황 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 강화로 2분기 영업적자가 크게 축소되면서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59% 감소했고, 영업손실률도 13%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27%포인트 줄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4일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1조3130억원 대비 28% 증가한 1조6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램은 전분기에 비해 출하량이 1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도 20% 상승했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도 출하량이 40% 증가했으며, 판매가격은 약 23%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매출 증가와 더불어 54나노 공정 비중 확대 및 수율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재고평가손실 환입 효과 등으로 전분기 5150억원 대비 59% 감소한 21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률도 13%로 전분기의 39% 대비 약 27%포인트 개선됐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조5000억원, 업업손실 1800억원대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2분기 순손실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차익 및 환산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전분기 1조1780억원 대비 95% 감소한 580억원을 기록했다.
본사기준 2분기 매출은 전분기 1조1980억 대비 약 34% 증가한 1조64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손실은 전분기 6520억 대비 66% 개선된 2210억원으로 영업손실률은 14%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전분기 1조1950억원 대비 96% 개선된 51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 측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더불어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고,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도 원가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DDR3 제품의 경우, 제품의 비중을 연말까지 전체 D램 비중의 40% 이상으로 늘려 DDR3 시장을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분기에 전체 매출의 55%까지 비중이 확대된 모바일·그래픽·컨슈머·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추가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미세화 공정 전환의 경우, D램은 54나노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44나노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낸드플래시는 2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41나노 제품의 비중을 하반기부터 확대하는 한편 32나노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해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대폭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특히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59% 감소했고, 영업손실률도 13%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27%포인트 줄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4일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1조3130억원 대비 28% 증가한 1조6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램은 전분기에 비해 출하량이 1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도 20% 상승했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도 출하량이 40% 증가했으며, 판매가격은 약 23%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매출 증가와 더불어 54나노 공정 비중 확대 및 수율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재고평가손실 환입 효과 등으로 전분기 5150억원 대비 59% 감소한 21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률도 13%로 전분기의 39% 대비 약 27%포인트 개선됐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조5000억원, 업업손실 1800억원대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2분기 순손실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차익 및 환산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전분기 1조1780억원 대비 95% 감소한 580억원을 기록했다.
본사기준 2분기 매출은 전분기 1조1980억 대비 약 34% 증가한 1조64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손실은 전분기 6520억 대비 66% 개선된 2210억원으로 영업손실률은 14%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전분기 1조1950억원 대비 96% 개선된 51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 측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더불어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고,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도 원가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DDR3 제품의 경우, 제품의 비중을 연말까지 전체 D램 비중의 40% 이상으로 늘려 DDR3 시장을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분기에 전체 매출의 55%까지 비중이 확대된 모바일·그래픽·컨슈머·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추가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미세화 공정 전환의 경우, D램은 54나노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44나노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낸드플래시는 2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41나노 제품의 비중을 하반기부터 확대하는 한편 32나노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해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대폭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