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500선에 올라섰다.

2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30포인트(0.76%) 오른 1507.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주택지표 호전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9000선을 넘는 등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1508선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물이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513억원, 개인이 7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535억원 순매도하며 주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이 5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증권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 철강금속, 기계, 은행, 건설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하고 있고 포스코, KB금융, LG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 우리금융, KT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