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2분기 영업적자 21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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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낸드플래시 가격상승 영향
[한경닷컴]하이닉스반도체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상승에 힘입어 연결기준 지난 2분기에 매출 1조6760억원에 영업적자 2110억원을 냈다고 24일 발표했다.매출은 전분기 1조3130억원 대비 28% 올랐고, 영업손실은 전분기 5150억원 대비 59% 감소했다.이에 따라 업계는 하이닉스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3분기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닉스는 D램의 가격 상승과 매출증가에 따라 지난분기 대비 출하량이 10% 늘었고 평균판매가격도 약 20% 올랐다고 설명했다.올초 큰폭의 가격상승을 보였던 낸드플래시 역시 출하량이 40% 늘어났고 판매가격은 약 23% 올랐다고 덧붙였다.
영업손실률은 13%로 전분기 39% 대비 약 27% 포인트 개선되면서 빠른 영업개선 속도를 보였다.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차익과 환산이익이 발생하면서 순손실은 전분기 1조1780억원보다 95% 줄어든 58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더불어 원가절감을 통해 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며 “계절적인 성수기인 하반기에도 원가와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최근들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DDR3 제품 비중을 연말까지 전체 D램 비중의 40% 이상으로 늘려, DDR3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하이닉스 관계자는 “D램은 54나노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44나노 제품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낸드플래시는 2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41나노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32나노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해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대폭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하이닉스는 D램의 가격 상승과 매출증가에 따라 지난분기 대비 출하량이 10% 늘었고 평균판매가격도 약 20% 올랐다고 설명했다.올초 큰폭의 가격상승을 보였던 낸드플래시 역시 출하량이 40% 늘어났고 판매가격은 약 23% 올랐다고 덧붙였다.
영업손실률은 13%로 전분기 39% 대비 약 27% 포인트 개선되면서 빠른 영업개선 속도를 보였다.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차익과 환산이익이 발생하면서 순손실은 전분기 1조1780억원보다 95% 줄어든 58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더불어 원가절감을 통해 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며 “계절적인 성수기인 하반기에도 원가와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최근들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DDR3 제품 비중을 연말까지 전체 D램 비중의 40% 이상으로 늘려, DDR3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하이닉스 관계자는 “D램은 54나노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44나노 제품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낸드플래시는 2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41나노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32나노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해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대폭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