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아이넷(대표 변보경)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103억원, 세전순이익 67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4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209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와 21.2% 감소했으나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4%와 2.1%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상반기 세전순이익이 2007년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고, 지난 2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하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범 코오롱아이넷 경영지원본부장은 "15분기 연속 흑자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목표 실적을 안정적 달성하고 있다"며 "전 사업부문의 고른 흑자구조 정착을 통해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계속 확대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