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500선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4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29포인트(0.35%) 오른 1501.78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기존주택판매 호조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508선 으로 출발해, 장초반 151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에 오름폭을 줄였다. 오후들어 1500.40까지 하락했다 낙폭을 소폭 줄였다.

외국인이 27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1500선 사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5억원과 821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프 로그램은 16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 철강금속, 비금속광물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유통, 음식료품, 증권 등도 동반 상승세다. 반면 서비스, 전기가스, 통신, 은행 등은 하락세다.

이날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는 3분기 업황개선 기대감으로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KT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