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가 제2의 '꽃보다 남자'의 아성을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 '탐나는도다'는 '꽃보다 남자'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차기작이다.

동양 문화에 빠져 있는 영국 귀족 윌리엄 스펜서가 우여곡절 끝에 한국의 제주도에 표류해 한국인 여자를 만나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7세기 중반 제주도에 표류했던 실존인물 네덜란드인 하멜을 모티브로 구성됐다.

'탐나는도다'는 '꽃보다 남자'처럼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정혜나 작가의 만화 '탐나는도다'가 원작이다.

또한 '꽃보다 남자'의 F4와 비교할 만한 꽃미남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제2의 '꽃남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 윌리엄 역을 맡은 프랑스인 황찬빈은 2007년 추석특집프로그램 '미남들의 수다'에 출연했을 당시 귀여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임주환과 서우는 "원작 만화책을 뚫고 나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이라며 제작사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의 눈에 들어 단번에 남녀 주인공 박규와 장버진 역에 발탁됐다.

한편 작년 8월 촬영에 돌입한 '탐나는도다'는 제주에서 5개월간 1차 촬영을 끝마치고 현재 서울 근교와 완도, 부여 등지에서 후반부 촬영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 '탐나는도다'는 8월 8일 첫 방송 된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