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순매도세에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모처럼 탈환한 500선 지지도 위험한 모습이다.

24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43%) 오른 500.04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12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늘려가는 가운데 기관들도 순매수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이 꾸준히 사자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

개인이 12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이 70억원, 기관이 58억원 순매수다.

일제히 상승 출발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상당수는 하락반전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은 오르고 있지만,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동서는 내림세다. 태광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오락·문화, 반도체, 컴퓨터서비스의 상승폭이 크고,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인터넷은 빠지고 있다.

새만금 관련주들은 정부가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새만금 중심지역을 '명품 복합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동반 급등세다.

자연과 환경과 모헨즈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성원건설이 13.66% 뛰어올랐다. 동우와 토비스도 6%대 상승중이다.

엔씨소프트가 중국 실적 우려에 사흘째 약세를 나타내면서 중소형 게임주들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손오공이 3.04%, 액토즈소프트가 1.55% 빠지고 있고, 예당온라인과 웹젠, 한빛소프트도 1%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