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도 확대에 500선이 무너졌다.

24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8포인트(0.34%) 오른 499.57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급등으로 장중 1%대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의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결국 500선을 다시 내주고 말았다.

개인이 13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늘려가는 가운데 기관들도 순매수폭을 줄이고 있다. 기관은 55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이 꾸준히 사자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규모는 87억원으로 크지 않다.

일제히 상승 출발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상당수는 하락반전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웅,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은 오르고 있지만,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태광은 내림세다.

새만금 관련주들은 정부가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새만금 중심지역을 '명품 복합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동반 급등세다.
자연과 환경과 모헨즈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성원건설이 12.41% 뛰어올랐다. 동우와 토비스도 6~7%대 상승중이다.

엔씨소프트가 사흘째 약세를 나타내면서 중소형 게임주들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손오공이 4.90%, 액토즈소프트가 1.74% 빠지고 있고, 예당온라인과 웹젠, 한빛소프트도 1%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