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착공… 오송~광주 2014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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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울~목포 1시간 46분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전국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어줄 호남고속철도가 24일 전북 익산에서 착공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날 익산역 광장에서 이춘석 · 조배숙 의원,이한수 익산시장,공사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2공구(익산역~황등역)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총 11조3000억원이 투입될 호남고속철은 2017년까지 충북 오송에서 전남 목포까지 230.9㎞를 고속철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2014년까지 오송~광주 구간이 우선 개통되고 광주~목포 2단계 구간은 2017년 최종 완료된다. 5개 공구로 진행되는 1단계 사업 중 충청권 오송지역 공사는 지난 2월 말께 시작됐다.
현재 KTX 호남선 구간은 기존 선로를 이용하고 있어 서울에서 광주까지 2시간30분가량 걸린다. 2014년 1단계 사업이 끝나면 소요시간이 1시간 이상 줄어들어 KTX 이용 승객이 현재보다 60~7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단계 공사가 끝나면 현재 3시간가량 걸리는 서울~목포 구간을 1시간46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익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날 익산역 광장에서 이춘석 · 조배숙 의원,이한수 익산시장,공사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2공구(익산역~황등역)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총 11조3000억원이 투입될 호남고속철은 2017년까지 충북 오송에서 전남 목포까지 230.9㎞를 고속철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2014년까지 오송~광주 구간이 우선 개통되고 광주~목포 2단계 구간은 2017년 최종 완료된다. 5개 공구로 진행되는 1단계 사업 중 충청권 오송지역 공사는 지난 2월 말께 시작됐다.
현재 KTX 호남선 구간은 기존 선로를 이용하고 있어 서울에서 광주까지 2시간30분가량 걸린다. 2014년 1단계 사업이 끝나면 소요시간이 1시간 이상 줄어들어 KTX 이용 승객이 현재보다 60~7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단계 공사가 끝나면 현재 3시간가량 걸리는 서울~목포 구간을 1시간46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익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