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일째 상승…15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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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500선에 올랐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10포인트(0.41%) 오른 1502.59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1500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9 월 25일(1501.63) 이후 10개월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주택지표 호전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9000선을 넘는 등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1508선으로 출발했다. 장초반 1510.82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에 오름폭을 줄였다.
오후들어 개인 팔자 물량이 확대되면서 1500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00선을 지켰다.
외국인이 443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1500선 회복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거래일 동안 3조1824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16억원과 160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팔자를 나타내던 프로그램은 오후들어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1437억원 매수 우위로 마쳤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2537만주와 6조3560억원으로 각각 전날보다 1억861만여주와 1840억원 가량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보험 등이 2%대 강세를 나타냈다. 기계, 음식료품, 운수장비, 의약품, 유통, 종이목재,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 서비스, 화학, 은행, 금융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이날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했다. 포스코는 3분기 업황개선 기대감으로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LG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신세계 등이 올랐다.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LG 등은 하락했다.
시멘트 관련주들이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성신양회는 6% 이상 급등하는 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성신양회우는 상한가에 올랐고 성신양회3우B, 성신양회2우B, 동양메이저3우, 쌍용양회, 동양메이저, 아시아시멘트 등도 동반강세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한 476개였고, 하한가 1개 등 310개 종목은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10포인트(0.41%) 오른 1502.59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1500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9 월 25일(1501.63) 이후 10개월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주택지표 호전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9000선을 넘는 등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1508선으로 출발했다. 장초반 1510.82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에 오름폭을 줄였다.
오후들어 개인 팔자 물량이 확대되면서 1500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00선을 지켰다.
외국인이 443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1500선 회복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거래일 동안 3조1824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16억원과 160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팔자를 나타내던 프로그램은 오후들어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1437억원 매수 우위로 마쳤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2537만주와 6조3560억원으로 각각 전날보다 1억861만여주와 1840억원 가량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보험 등이 2%대 강세를 나타냈다. 기계, 음식료품, 운수장비, 의약품, 유통, 종이목재,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 서비스, 화학, 은행, 금융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이날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했다. 포스코는 3분기 업황개선 기대감으로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LG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신세계 등이 올랐다.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LG 등은 하락했다.
시멘트 관련주들이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성신양회는 6% 이상 급등하는 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성신양회우는 상한가에 올랐고 성신양회3우B, 성신양회2우B, 동양메이저3우, 쌍용양회, 동양메이저, 아시아시멘트 등도 동반강세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한 476개였고, 하한가 1개 등 310개 종목은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