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집 활동 중인 드렁큰타이거의 멤버 타이거 JK가 자신의 음악관과 아들 조단의 탄생 비화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타이거 JK는 tnN 인터뷰 쇼 '백지연의 피플 INSIDE'에 출연해 최근 인기열풍을 일으킨 자신의 8집 앨범 성공 배경과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드렁큰타이거의 8집 앨범 'Feel gHood Muzik: The 8th Wonder'은 총 27트랙, 2CD로 구성돼있으며 지난 6월 발매 이후 1주일 만에 음반 판매 차트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타이거 JK는 "'2CD는 미친 짓'이라는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나의 음악적인 고집과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도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승부수를 띄웠다"라며 "1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들여 제작한 2CD가 성공하면서 점점 경량화 돼가는 음악시장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아들 조단의 탄생을 계기로 쓴 '축하해'에 대해 소개하며 가족에 대한 애뜻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타이거 JK는 가수 윤미래와 극비리에 결혼한 후 지난 2008년 얻게 된 아들 조단을 얻은바 있다.

타이거 JK는 "힙합이 소외되고 가난한 흑인들의 거리 음악으로 알려져 '저항음악'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것은 오해"라며 '힙합전도사' 다운 발언과 함께 자신의 음악 철학을 전했다. 26일 밤 12시 방송.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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