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버핏…'골드만삭스 옵션' 20억달러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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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신용위기 때 골드만삭스에 50억달러를 투자했던 워런 버핏이 추가로 주식을 살 수 있는 옵션 확보로 2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고 2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버핏은 벅셔해서웨이를 통해 골드만삭스의 영구 우선주를 주당 115달러에 50억달러어치 매입했다. 또 5년 내 50억달러어치의 지분을 살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권리행사 가격과 현재 주가 차이를 감안하면 21억9000만달러의 순익을 거둔 셈이다. 작년 11월20일 52달러까지 떨어졌던 골드만삭스 주가는 이날 현재 165.45달러를 기록했다.
버핏은 투자 당시 "골드만삭스는 아주 특별한 금융회사"라며 "경쟁사들이 감히 겨룰 수 없는 글로벌 영업망을 바탕으로 검증된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 앞으로 계속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버핏은 벅셔해서웨이를 통해 골드만삭스의 영구 우선주를 주당 115달러에 50억달러어치 매입했다. 또 5년 내 50억달러어치의 지분을 살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권리행사 가격과 현재 주가 차이를 감안하면 21억9000만달러의 순익을 거둔 셈이다. 작년 11월20일 52달러까지 떨어졌던 골드만삭스 주가는 이날 현재 165.45달러를 기록했다.
버핏은 투자 당시 "골드만삭스는 아주 특별한 금융회사"라며 "경쟁사들이 감히 겨룰 수 없는 글로벌 영업망을 바탕으로 검증된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 앞으로 계속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