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평균 소매값이 3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넷째주(7월19~25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1622.8원으로 지난주 1644.4원으로 21.6원 하락했다.

휘발유값은 7월 중순까지 하락세를 보인 국제 제품가격의 영향으로 최근 3주간 ℓ당 31.4원 떨어졌다.

지역별 평균 휘발유가격의 최고값과 최저값의 차이는 ℓ당 66.6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ℓ당 1675.6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609.0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 평균 최고 최저값 차이는 ℓ당 69.2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ℓ당 1699.5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630.2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주 내림세를 보였던 경유값은 이번주에도 21.4원 하락, ℓ당 1411.9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하락했던 실내등유 가격은 ℓ당 8.9원 내려 981.2원을 나타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7월 들어 약세를 지속했던 국제유가가 이번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반등했다"며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유가도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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