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의 시세 분출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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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4일 최근 주가에 선행하는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주식시장이 본격 상승국면에 들어설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증권주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아직 증권주의 시세는 제한적"이라며 "KRX 20개 업종 중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등 9개 업종이 이미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증권업종의 시세는 아직 이전 고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심리가 시장의 추가상승을 확신하지 못함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원 연구원은 하지만 "증권업종의 시세분출이 임박했다고 판단한다"며 "증권업종은 그 특성상 반등의 초기국면과 본격상승국면에서 시세를 분출하는데 현재 시장 상황은 증권업종이 본격상승국면에 들어설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저금리는 미래가치에 대한 할인율을 낮춰 부의 효과(Wealth Effect)를 유발하고 증시주변자금을 풍부하게 하며 채권 대비 주식의 상대 매력을 높여 결국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바닥을 확인한 거래대금과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ELS시장도 증권사들의 수익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증권주에 선행하는 고객예탁금 회전율이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반전한 점은 증권주의 랠리가능성을 암시하는 가장 결정적인 지표라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원 연구원은 "지표상으로 경기가 좋아졌다고 판단될 때가 오면 그 때는 주식을 살 때가 아니라 오히려 팔고 나와야 할 때"라며 "무리한 추격매수는 자제하되, 짧은 조정은 주식 매수(특히 증권주)의 좋은 기회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아직 증권주의 시세는 제한적"이라며 "KRX 20개 업종 중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등 9개 업종이 이미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증권업종의 시세는 아직 이전 고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심리가 시장의 추가상승을 확신하지 못함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원 연구원은 하지만 "증권업종의 시세분출이 임박했다고 판단한다"며 "증권업종은 그 특성상 반등의 초기국면과 본격상승국면에서 시세를 분출하는데 현재 시장 상황은 증권업종이 본격상승국면에 들어설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저금리는 미래가치에 대한 할인율을 낮춰 부의 효과(Wealth Effect)를 유발하고 증시주변자금을 풍부하게 하며 채권 대비 주식의 상대 매력을 높여 결국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바닥을 확인한 거래대금과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ELS시장도 증권사들의 수익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증권주에 선행하는 고객예탁금 회전율이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반전한 점은 증권주의 랠리가능성을 암시하는 가장 결정적인 지표라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원 연구원은 "지표상으로 경기가 좋아졌다고 판단될 때가 오면 그 때는 주식을 살 때가 아니라 오히려 팔고 나와야 할 때"라며 "무리한 추격매수는 자제하되, 짧은 조정은 주식 매수(특히 증권주)의 좋은 기회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