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이익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보영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2분기에 온라인 학생수 증가와 온라인 매출비중의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이익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둔화에 따른 온라인 매출증가가 앞으로 2~3년간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또한 적자를 기록중인 소형학원들은 하반기 이후에는 철수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에 따른 수혜를 메가스터디가 입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메가스터디의 인수·합병(M&A)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메가스터디는 현재 한국과 유사한 교육환경을 지닌 베트남에서 M&A를 통한 영업확장을 진행중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낸다는 전망이다.

한편 최근 정부규제에 따른 영향과 관련해 김 연구원은 "최근 정부는 입시학원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