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기성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폴 스콜스의 유니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25일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스콜스의 유니폼(등번호 18번)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특히 다이어리 란을 통해 ‘탱큐 스콜스, 멋지게 보관해 놓을께”라고 각별한 의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2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는 금호타이어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리아 투어 20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친선 경기가 펼쳐졌다. 기성용은 후반 25분 박용호와 교체 투입돼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에는 웨인 루니, 마이클 오언, 베르바토프,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난드, 박지성, 스콜스 등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맨유의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경기에서 데얀은 두 골을 성공시키며 맨유를 긴장케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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